전주 드론제작소 ‘윙윙스테이션’ 문 열어

시·캠틱, 드론 창작자 활동 지원 인프라 구축·프로그램 운영
예비창업자 발굴 등 지역 드론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 기대

지난 16일 전주첨단벤처단지 본부동에서 진행된 전주드론제작소 ‘윙윙스테이션’ 개소식에서 참서가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

전주첨단벤처단지 내에 드론제작소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지난 16일 전주첨단벤처단지 본부동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신재경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드론제작소 ‘윙윙스테이션’ 개소식을 가졌다.

‘윙윙스테이션’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한 ‘2022년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공모에 선정돼 구축된 공간으로, 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은 최대 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드론을 주제로 한 특화랩을 조성·운영하게 된다.

전주첨단벤처단지 본부동을 개조해 마련된 윙윙스테이션에는 △교육·실습공간 △회의실 △상담실 △휴게실 등 드론 창작자(메이커)를 위한 공간을 갖췄다. 또 드론 관련 교육에 필요한 △3D 프린터·스캐너 △제품 모델링 소프트웨어 등도 도입했다. 

시는 향후 이곳을 단순히 드론 창작자를 육성하는 공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 드론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조성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윙윙스테이션을 통해 우수 창작자를 발굴한 후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의 첨단 드론장비를 활용한 아이디어 제품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련 기업·기관과 연계해 드론산업의 뿌리가 될 창업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드론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최우선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드론 메이커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창업-혁신-성장으로 이어지는 드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강한 경제 전주를 이끌어나갈 대표 미래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드론제작소란?

드론 관련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직접 제품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