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9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콘텐츠융합진흥원을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16개 출연기관을 찾는 현장 행정에 나선다.
이날 출연기관장들은 기관별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현안 과제를 비롯해 조직 정비 등 민선 8기 출연기관 혁신 방안에 대한 구상을 내놨다.
김 지사는 이날 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업무 보고에서 "농생명산업 수도인 전북에서 농생명·바이오산업은 혁신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전북의 농생명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 먹거리 창출 등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추진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콘텐츠융합진흥원에서는 "전북은 천년을 내려온 전통·역사 문화콘텐츠가 집약된 곳"이라며 "전북의 특성이 녹아있는 K-콘텐츠 개발과 그에 필요한 인력 양성 등 기반 구축을 통해 전북에서 만들어진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 출연기관 현장 행정은 이달 20일 군산의료원·자동차융합기술원, 이달 29일 남원의료원·전북테크노파크, 다음 달 4일 에코융합섬유연구원·전북국제교류센터, 다음 달 6일 전북사회서비스원, 다음 달 7일 전북연구원이 예정돼 있다. 나머지 기관은 일정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