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 지원 기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전북도,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운영하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 대상인 도약기업, 선도기업, 스타기업, 강소기업에 대한 매출과 수출액, 고용 등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215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847억원) 대비 16.8% 증가했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최근 3년간 제조업 분야의 매출 증감률에서 전국(2.0%) 대비 8.4배, 전북(3.2%) 대비 5.3배 높은 것이다.
수출액은 3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2억 3000만 달러) 대비 55.1% 증가했으며 이는 관세청에서 발표한 최근 3년간 수출 증감률에서 전국(9.0%) 대비 6.1배, 전북(9.4%) 대비 5.8배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종사자 수는 1만 14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해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최근 3년간 제조업 분야 종사자 증감률에서 전국(0.8%)과 전북(0.7%) 수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전북 성장사다리 육성체계 지원 기업은 2020년 175개사, 2021년 195개사에서 올해 203개사로 늘어나는 추세다.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를 통해 전북의 히든 기업을 발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