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20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의 자택과 차량,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전북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천 교수는 본격 선거운동이 진행되기 전 자신이 속한 전북미래교육연구소 회원을 모집해 선거에 이용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천 교수가 해당 연구소를 선거에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찰은 천 교수가 포함 된 단체채팅방에서 연구소 회원을 모집하는 등의 대화내용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채팅방에서 활동한 사건관계자 4명을 천 교수와 함께 불구속 입건한 상태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천 교수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