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중고 주변 배전선로 지중화율 전국 ‘꼴찌’

전북지역 초·중·고 주변 배전선로 지중화율이 전국에서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구자근(국민의힘)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받은 전국 학교 주변 배전선로 지중화율(2019년 12월 기준)을 보면 세종이 가장 높은 66.67%를 기록했다.

반면 전북은 3.65%로 전국 17개 광역도시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순위별로보면 세종 66.7%, 경기 42.78%, 대전 40.53%, 인천 33.88%, 광주 31.88%, 서울 28.03%, 부산 13.16%, 충북 13.14%, 제주 12.82%, 울산 9.47%, 충남 9.44%, 대구 8.95%, 강원 6.5%, 전남 6.09%, 경남 5.06%, 경북(3.92%),  전북(3.65%)으로 나타났다.

지중화 사업은 한국전력공사가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으로 보행자의 통행불편 해소, 교통여건 개선, 안전사고 예방, 도시미관 개선의 효과가 있다. 전북의 경우 학교가 대부분 구도심 지역에 밀집돼 있다보니 지중화가 상대적으로 덜 돼 있는 것으로 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