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바람길을 사랑하는 모임(새사모) 김두환 회장

김제시 진봉면 “새만금 바람길은 새사모가 지켜요”

새만금 바람길을 사랑하는 모임 김두환 회장

“새만금 바람길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지평선과 수평선을 함께 보며 걸을 수 있는 대표적인 마실길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김제시 진봉면 주민 자생 단체인 ‘새만금 바람길을 사랑하는 모임(새사모)’ 김두환 회장(55).

김 회장은 "진봉면사무소에서 출발하여 망해사를 거쳐 심포항, 봉수대를 잇는 10km 구간은 어렸을 적 추억의 장소이자, 진봉면의 자랑인 새만금 바람길이 더 많은 사람이 바람길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자연생태와 농촌풍경이 잘 어우러진 새만금 바람길은 문화유적과 관광지를 연계하여 2011년 11월 조성되었으며 새만금 사업 현장 인근에 접하여 새만금 바람길 탐방과 더불어 새만금 사업 현장을 보는 것은 물론 드넓은 김제 평야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고 소개하면서 "특히 보리가 익어가는 5월과 벼가 익어가는 10월에는 황금 들판이 펼쳐지는 아름다움이 장관"이라고 덧붙였다.

새만금 바람길은 전북일보사·한국청소년전북연맹 주최로 오는 10월 1일∼2일 이틀간 열리는 '생태환경과 함께하는 청소년 행진대회' 진봉면사무소∼진선포∼망해사∼심포항 구간 7㎞ 걷기 행사로 지역문화와 역사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고 수려한 해안 경관을 통해 바쁜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호젓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소요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의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새사모’에서는 새만금 바람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새만금 바람길 걷는 날 행사 진행 및 주변 환경정비, 꽃 심기 행사, 바람개비 설치 등을 추진하였으며 걷기 행사 시 진봉에서 생산하는 햅쌀을 선물로 증정하는 등 새만금 바람길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여 진봉면이 서해안의 새로운 명소, 건강한 마실길(관광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두환 회장은 “우리 진봉면 새만금 바람길은 산, 들, 바다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둑방길, 오솔길, 갯벌 길을 함께 걸을 수 있어 다른 관광지에서 느낄 수 없는 바람길만의 독특함을 느낄 수 있고 건강한 걷기 문화를 체험해보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