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6일 재난취약시설 정밀안전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 점검대상 선정을 위해 전북 안전관리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재난취약시설 정밀안전점검과 시기·계절별 안전점검 등 시설물 안전관리에 기여한 권세란 건축사(꿈꾸는 건축사 대표)와 김일중 교수(전북과학대학교 건축과 교수), 조장준 부장(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 부장) 등 전북 안전관리자문단 3명에 대한 전북도지사 표창 수여가 이뤄졌다.
이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실시한 다중이용시설, 공공청사, 공동주택, 교량, 육교 등 시설물안전법상 제외되는 소규모 취약시설물 30개소의 안전점검결과를 발표하고 사후조치 방안을 제시했다.
전북 안전관리자문단이 추진하는 소규모 취약시설 정밀안전점검은 시설물안전법 대상시설 1, 2, 3종 시설에서 제외돼 정기안전점검·정밀안전점검 등 법적 점검대상이 아닌 시설의 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정밀안전점검 대상시설 선정 및 내년에 시행 예정인 하자보수책임기간 만료 전 민간시설 안전점검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결과 및 내년 점검대상 선정에 대한 의견은 시군에 통보돼 보수보강 조치가 이뤄지게 되며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반영, 내년도 점검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대규모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안전’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돼야만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