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얼굴 없는 천사축제 기념 ‘노송동 기자촌 옛 사진전’ 개최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동장 심규언)는 오는 10월 3일부터 천사마을희망문화센터 4층 강당(전주시 완산구 문화3길 14-3)에서 제12회 얼굴 없는 천사축제 기념 ‘노송동 기자촌 옛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도심권 재개발로 사라져 가는 노송동 기자촌의 옛 정취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노송동에 거주하는 조성호 사진작가가 10여 년 전부터 골목골목을 누비며 찍어온 수 천 장의 사진 중에서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백현규 얼굴 없는 천사축제 조직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천사축제를 통해 지역에 뜻깊은 일들을 모색하던 중 지금은 대부분 철거된 기자촌의 옛 사진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노송동 마을계획 추진단의 협력으로 장소를 제공받아 상시 전시해 수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사라진 기자촌을 사진으로나마 추억과 낭만을 되살릴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