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주인 A씨(56)가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10명이 대피했다.
지체장애가 있는 A씨는 혼자 거주해 신속한 대피가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집 일부와 내부 집기 등이 불에 타 90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등 장비 16대와 소방인력 43명을 동원해 2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충전 중이던 장애인용 자전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