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의 고대 저수지로 농경문화 발생지인 벽골제의 역사를 품은 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가 김제시민의 지속된 노력의 결실로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장대한 막이 올랐다.
올해로 24번째를 맞은 '김제지평선축제'는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끝없는 감동의 서막은 29일 오전 벽골제 장생거 앞에서 하늘과 땅에 예를 갖추는 천지제와 벽골제 쌍룡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 및 드론 판타지 쇼 , 축하공연으로 5일간 심포항ㆍ만경능제ㆍ시내권 등에서 6개 분야 55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특히 즐거움과 유희를 넘어 연대와 어울림ㆍ화합의 장을 통해 지평선의 따뜻한 기운과 축제의 뜨거운 감동이 지평선 전역에 펼쳐진다.
개막 야간 대표 프로그램인 드론 판타지 쇼는 축제장 전역에 별빛 감동이 넘쳤고, 개막공연 무대에 가수 남 진ㆍ박현빈ㆍ설하윤ㆍ혜진이 등의 초청공연이 펼쳐져 지평선의 밤에 소리의 감동이 울려 퍼졌다.
김제시는 지역 고유의 농경 문화적 전통과 사상을 시정에 도입, 경제발전과 문화향상이라는 두 개의 목표가 일치될 수 있도록 시민의 지혜와 상상력을 모아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과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해 축제 참여를 통한 유형적 기쁨이 무형적 성과인 자본이 지역경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담아냈다.
먼저, 축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접목하는 등 지평선 쌀ㆍ지평선 누룽지 등 농ㆍ특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해 지평선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였다.
또 올해 축제는 사람과 사람의 어울림을 넘어 자연과 사람의 어울림을 생각하는 건강한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또한 친환경 프로그램 '플로깅(쓰레기를 주우면서 산책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축제의 참여가 환경보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인다.
24년을 이어오며 발전과 향상을 거듭한 김제지평선축제는 지역축제를 넘어 세계인이 모여 함께하는 축제 반열에 올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찾아주신 모든 분과 다시, 지평선에서 축제의 감동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올해 축제를 통해 김제의 참모습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