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안 도의회 통과

시행규칙 개정 등 후속절차 거쳐 10월말 시행

전북도청 전경/전북일보 DB

전북도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안이 전북도의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도의 기구는 2실·9국·2본부에서 3실·9국·1본부로, 정원은 37명이 늘어나 5471명으로 변경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지난달 28일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의를 원안 통과했으며 30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 의결됐다.

민선 8기 조직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전북도는 기업유치, 교육협력 등 공약사업 및 주요 현안 과제 추진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도민을 최우선에 두고 일하는 조직,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는 도정을 위한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도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도지사 직속의 기업유치지원실을 설치, 그동안 분산 추진됐던 기업·투자유치 기능을 일원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전북 경제의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무부지사의 명칭을 경제부지사로 변경하고 농생명축산식품국을 이관해 경제부지사가 도정 경제 전반에 대해 책임감 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등을 극복하기 위해 도와 교육청, 대학이 상생 협력하기 위한 교육협력추진단을 신설해 다양한 지역교육 공동과제 추진을 통해 지역인재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유치에 필요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관련 시행규칙과 정원 계획 변경 등 후속 절차를 거쳐 10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