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사회적경제와 함께

완주군과 완주소셜굿즈센터(센터장 이효진)가 2일 막을 내린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장에서 사회적경제 상품 전시관을 운영하며, 고향사랑기부제도 홍보하며 상생전략을 폈다. 

이번 축제장 사회적경제 상품 전시관에는 완주지역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20개 사회적경제 업체들이 동참하며 고향사랑기부제 본격 시행에 따른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동참한 마을기업 등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 가공품을 홍보하는 한편 2023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설명과 참여 이벤트, 응원 캠페인 등을 함께 실시했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을 앞둔 가운데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완주군

특히, 지역의 활동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을 살리는 착한 소비와 나눔‧상생’ 등 상품에 담긴 스토리를 방문객들에게 설명하고, 할인 판매 행사도 진행했다.

완주군은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지난달 27일 완주군 의회 정례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10월 중에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구성, 답례품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에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300여개의 사회적 경제 조직들이 농촌에 부족한 지역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만들어가며 성장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공동체에 활력을 주고, 기부 문화 확산 및 지역 경제 선순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