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가 4일 최근 IMF 외환위기를 연상시키는 경제 상황과 관련, 완주지역 여건에 맞는 ‘완주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세우라고 강력 주문했다.
유 군수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지역 실물경제가 위축되고 경기침체가 가속화할 우려가 깊어가고 있다”며 “지역경제 부양 차원에서 우리 지역 여건에 맞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세워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웅치전적지의 국가 사적화 지정, 수소특화 국가산단 제안서 제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등 주요 현안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완주군이 만경강을 중심으로 경제와 교통, 문화관광 1번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추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2일 성료된 제10회 완주와일드&로컬푸드 축제와 관련,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심초사 고생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으레 큰 행사를 치르다보면 아쉬움이 없을 수 없는 만큼 미진한 점과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완하고 수정해서 내년에는 좀더 진일보한 축제, 완주군을 넘어 전북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