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뜨신 목도리
꼭 별들이 입는
옷 같다
오늘 밤 별들의
축제 날
아기별과 엄마별이
내려와
조심조심 가져간다
어느새 목도리가
예쁜 옷이 되었다
△할머니가 뜨고 있는 목도리를 별들이 입을 수 있는 옷과 연결시킨 김예현 어린이의 발상이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할머니의 사랑이 김예현 어린이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 조금 더 넓고 크게 별들에게로 이어진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경옥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