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정읍시가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행복나눔 공유냉장고’가 5일 내장상동, 수성동, 시기동주민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시 사회복지과에 따르면 ‘행복나눔 공유냉장고’는 기부와 나눔을 통해 체감형 복지를 실현하고 행복한 ‘정읍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이학수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사업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민간 주도 비예산 사업으로 지역민이 기부한 신선한 식자재와 가공식품을 취약계층 이웃들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공유·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내장상동과 수성동, 시기동 주민센터 3개소에 설치된 공유냉장고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840만 원)으로 마련됐다.
공유냉장고 이용 시에는 이웃을 배려해 1일 1회 1품목을 선택해 가져갈 수 있으며,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운영시간은 동별 탄력적으로 변경될 수도 있다.
이와관련 시는 공유냉장고 업무를 담당할 인력을 배치하고 신선도및 유통기간에 대한 먹거리 안전문제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또한, 더 많은 시민이 공유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책자와 홍보물 등을 제작해 배포하고, 정읍시 홈페이지 게재와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공유냉장고가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관리하는 시민 중심의 건강한 나눔문화와 공유문화 확산에 기여할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임장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