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소재호, 이하 전북예총)가 주최하는 오지마을 문화투어가 지난 7일 순창군 적성면 석산리 휴드림에서 열렸다.
오지마을 문화투어는 도서 지방이나 면 단위 이하의 오지마을을 찾아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소통과 나눔을 통해 도시와 농어촌이 문화로 하나 되게 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순창예총 창립을 기념해 200여 명의 순창군민과 함께했다.
이날 전북예총 음악협회의 빅 밴드 연주와 사과나무의 팝페라 공연, 국악협회의 민요 병창과 판소리 무용협회의 교방무와 연극협회의 마당극 <신춘향전>, 연예예술인협회의 대중가요 공연, 순창예총의 설장고, 작품 전시회 등이 펼쳐졌다.
소재호 회장은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기쁨이 되고 꿈과 추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오지마을 주민과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