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통 국내 최대 요리경연 'NS 쿡페스트', 익산 개최 열흘 앞으로 성큼

익산시-NS홈쇼핑 공동주최, 20일 익산제4산단 하림 퍼스트키친 개최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 주제 요리경연대회, 본선 진출자 100팀 총상금 1억1500만원 놓고 자웅
‘닭’ 주제 지역맛집 발굴 ‘익산 미식식당전-닭요리대전’ 신설

15년 전통의 국내 최대 요리경연 'NS 쿡페스트 2022 in 익산' 이 오는 20일 익산 제4산단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개최된다/자료사진=익산시

15년 전통의 국내 최대 요리경연 'NS 쿡페스트'가 익산에서 개최된다.

익산시는 사상 처음으로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대회에서 벗어나 지방에서 열리는 첫 요리경연대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자 막바지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헤 총력전에 돌입했다.

국내 최대 식품 문화축제 'NS 쿡페스트 2022 in 익산' 이 오는 20일 익산 제4산업단지에 위치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익산시와 하림그룹 유통 전문기업 NS홈쇼핑 공동주최로 열린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 제13회를 맞는 'NS 쿡페스트(Cookfest)'는 국내 최대 규모 요리경연을 포함해 식품 산업 미래와 다양한 먹거리 체험도 할수있는 식품문화축제다.

당초 'NS 쿡페스트'는 2020년부터 익산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열지 못하다가 올해 2년 만에 재개된다.

15년의 역사를 이어온 'NS 쿡페스트'가 익산에서 열리게 된 것은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대회에서 벗어나 전국구 식품 문화축제로 도약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올해는 지역 문화 행사와 로컬 브랜드 홍보를 비롯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균형 발전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란 주제로 열리는 요리경연대회에는 본선 진출자 100팀(2인1팀)이 출전해 대상 3000만원 등 총 상금 1억1500만원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특히 올해에는 ‘닭’을 주제로 지역맛집을 발굴하는 ‘익산 미식식당전-닭요리대전’이 신설돼 경연 참가자와 관광객들이 색다른 오감을 즐길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문화진흥원 주관사업인 '청춘마이크' 프로젝트와 연계해 전북 지역에 소속된 청년 아티스트의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센세이션 브라스', '1253(일이오삼)', '방구석 프로뮤즈' 등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청년들의 무대를 참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 콘텐츠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익산시의 다양한 문화사업 홍보와 관광명소, 문화축제를 소개하고, 이벤트 체험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익산의 대표 브랜드를 시식하고 판매하는 홍보부스도 마련했다.

익산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탑마루'를 내세운 로컬푸드와 가공제품을 비롯해, 익산시가 지정한 '대물림맛집' 14곳을 소개하고 시식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식품산업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익산에 소재한 식품전문산업단지를 소개하고, 청년식품창업Lab의 시제품 품평회, 청년창업 기업의 상품 시식 및 전시 홍보를 지원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관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홍보 및 면접 컨설팅을 지원하는 일자리 박람회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의 ‘NS 쿡페스트’ 익산 개최를 통해 하림그룹의 본사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자리하는 대한민국 대표 농·식품산업 메카로서의 도시 위상을 한층 더 높여나 갈 계획이다. 지난 2020년부터 익산 개최로 결정되었지만 코로나19로 취소돼 2년만에 재개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