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금성중학교(교장 김은영) 관악부 ‘금성 오케스트라’가 지난 8일 충남 예산 윤봉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제46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관악협회(K·B·A)가 주최한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일반부 20개 팀, 특별부 20개 팀, 고등부 20개 팀, 중학부 20개 팀, 초등부 40개 팀이 참가했다.
금성중학교는 중학부 경연에서 유인준 지도교사의 지휘에 맞춰 지정곡 ‘한빛 행진곡’과 자유곡 ‘Flight of valor’를 연주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전국 무대에 유감없이 발휘하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금성 오케스트라는 2013년 9월 교육부 학생오케스트라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꾸준하게 활동해 왔으며, 현재 7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김은영 교장의 관심과 학생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예술문화 환경이 열악한 김제의 교육환경 속에서 전라북도교육청, 김제교육지원청, 김제시청(전북의 별 육성사업)에서 지원을 받아 여름방학 캠프, 학부모님 초청 음악회 등을 통해 전라북도 예술 중심 학교로서의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 교장은 “2022학년도 남녀 공학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금성중학교 학생들이 코로나 상황으로 마스크도 벗지 못하고, 연습도 못하는 상황들이 많았는데 악기 배움 동아리를 확대하여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라며 “그간에 갖은 노력이 뜻깊은 결실로 이어지고 있어 무척 기쁘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금성중학교가 더더욱 발전하고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금성 오케스트라는 이번 제46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영광을 차지함에 따라 그 기쁨을 김제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12월 20일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금성중학교 이효종 이사장은 “학생들의 학습 전반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예술 분야 활동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좀 더 이루어지면 전라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학교로서 자리매김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