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실종방지용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대상자 모집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행복 GPS' 행복지킴이 모습/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한용재)는 치매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배회감지기 '행복 GPS' 무상 보급 대상자 12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배회나 실종경험이 있거나 실종위험이 있는 치매환자로 지원자 중 고위험군을 우선으로 선정해 보급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4일까지 남원시치매안심센터 전화(620-7725) 또는 방문하면 된다.

배회감지기 '행복 GPS'는 스마트 워치 형태의 충전방식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대상자의 위치정보를 보호자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가 안전구역을 진입·이탈 시 보호자에게 알리는 기능도 탑재돼 응급 상황 시 대상자가 'SOS 호출' 버튼을 누르면 보호자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한용재 센터장은 "배회감지기를 보급하여 실종을 예방하고 치매환자 실종시 신속한 조기발견 및 대응체계를 마련하여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