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 소속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아름다운가게 물품 기증 행사에 동참했다.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들은 12일 의회 1층 로비에 마련된 아름다운가게 물품 기증 스테이션에 각자 챙겨온 물건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 행사는 지난달 27일 의회와 아름다운가게가 맺은 협약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의회는 제3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열린 이날 하루를 ‘1차 집중 기증의 날’로 정하고 200여 가지의 물건을 모았다. 의회는 임시회가 폐회하는 오는 17일 2차 기증을 받은 뒤 물품들을 상품화해 오는 28일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나눔이 필요한 곳에 후원하거나 자원 활동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기동 의장은 “나눔과 순환을 위한 아름다운가게의 활동과 소속 의원과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전주시의회도 자원 순환과 탄소 중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형 아름다운가게 전북본부 공동대표는 “전주시의회가 모아준 작은 마음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