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겨울철 호흡기환자 급증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고자 호흡기환자진료센터 618개소 전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확인사항으로는 △별도 시간, 공간 활용 등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환경 요건 △의사, 간호사, 진료보조 등 적정인력 배치 △진단검사, 처방 등 각 기능을 수행할 요건 충족 여부 등이다.
점검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2주간이다. 지도점검을 통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또는 대면진료를 시행하지 않는 의료기관을 독려해 원스톱의료기관을 확대한다.
또한 겨울철 소아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여 소아환자에 대한 진료 여부를 확인하고 진료를 독려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운영 중인 원스톱진료기관은 421개소로 호흡기환자진료센터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도는 점검결과 지적사항이 발생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1차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진료 수행이 불가능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지정을 취소할 예정이다.
노창환 전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대부분은 재택치료 중이다”며 “재택치료자에 대한 공백없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건강모니터링과 24시간 행정안내센터와 의료상담센터 운영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