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가 “민선 8기 100일 이후 전북의 미래와 도민을 위해서라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고 의연하게 도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최된 간부회의에서 김 지사는 지정 예고된 임진왜란 ‘웅치전적지’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위해 노력해준 문화유산과 직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우리가 100일 동안 새만금 하이퍼튜브 등 대규모 국가사업 유치로 4연속 홈런을 기록하고 지난 12일 ‘웅치전적지’ 사적 지정의 성과를 거뒀다”며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유치 노력 등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지난 9일 발생한 무주 일가족 참사와 관련해 생활·주거안전 사각지대의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대책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는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제적이고 정밀한 점검과 대비가 필수적이다”며 “시군·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취약계층 거주시설에 대한 가스누출 등 안전점검을 실시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겨울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대책도 선제적으로 준비·점검하여 도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본인의 주요 대표 공약인 기업 유치와도 관련해 실국장에게 1기업-1공무원 매칭을 주문하고 기업 애로해소 지원 시스템을 신속하게 가동할 것을 지시하기도 헀다.
이 밖에도 도내 특별지방행정기관과 함께 제도화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전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에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북지방환경청, 전주·군산세관 등 중앙부처 소속 지방행정 조직인 특별행정기관이 14여 개가 있다”며 “중앙-지방 협치를 위해 도내 특별행정기관장과 협의회를 구성해, 도 현안사업 설명, 협업과제 발굴 및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행정부지사 주관으로 모색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