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아트센터, 18개국 133명의 도예작가 기획전 개최

남원아트센터에 18개국 133명의 도예작가들의 도자기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남원시

남원에 18개국 133명의 도예작가들이 모여 전 세계의 대규모 도자기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남원시는 다음달 9일까지 (구)KBS방송국 자리인 남원아트센터에서 국내 93명 및 해외작가 40명이 모여 기획전 '오늘이 오늘이소서'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통 도예기법을 계승한 도예 작품과 현대 조형미를 중심으로 한 현대조형작품으로 구성된다.

1전시는 한국현대도예의 경계와 해체를 주제로 점토 매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시도로 그 영역을 확장·진화시키고 있는 현대도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2전시에서는 남원국제도예캠프 기획초대전을 주제로 남원 도자기의 뿌리를 찾아 잊혀져 간 우리 도자문화의 역사적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이를 계승 발전시킨다. 

행사기간 중 한국 현대도예의 현황을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과 남원국제도예캠프 기획초대전 작가 소개 및 작품 설명을 위한 도슨트프로그램 등도 병행 될 예정이다.

전시회를 통해 지역민에게 다양한 시각예술 콘텐츠의 제공하고 전시개최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미술전시를 접하기 힘든 지역민들의 문화향유를 증진시키고, 지역예술의 거점으로 자리잡게 될 남원아트센터의 역할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