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 30여명이 지난 17일 삼례 비비정 일원에서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가 주관한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업(ploka upp)과 ‘조깅하다’는 뜻인 조가(jogga)의 스웨덴 합성어이며,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날 플로깅에는 어린이 청소년의회 의원과 유희태 완주군수, 군의원 등이 참여했으며, 플로깅 활동에 이어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과 지역구별 의원들이 6개 조를 편성, 만경강 활성화 제안과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각종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기도 했다.
굿네이버스 전북본부 김경환 본부장은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지역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 보는 것도 중요한 학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린이 청소년 의회 아이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