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에 한병옥

한병옥 위원장

한병옥 정읍지역위원장이 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단독 출마한 한 위원장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치른 투표에서 찬성률 90.5%로 당선됐다.

부위원장에는 임현정, 김시봉, 김윤호 후보가 당선됐다. 지역위원장에는 군산 임형준, 남원임실순창 김범용, 무주진안장수 윤재득, 완주 오현숙, 익산 박재형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한 위원장은 "최근 몇 년간 정의당이 국민들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여 국민들로부터 호된 질책과 차가운 비난의 눈초리를 받고 있다. 저희가 잘못했다"며 "앞으로도 정의당이 진보정당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도민들로부터 영원히 외면받을지도 모른다는 절박감으로 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년 전 정의당 전북도당을 처음 창당할 때의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며 "당원들에게는 진보정당의 당원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자부심을 되찾아 드리고, 도민 여러분들께는 ‘이제야 정의당이 제대로 한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