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이 산후우울증 전문상담센터가 전국 6개소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19일 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후우울센터는 수도권에 3곳, 대구·경북 2곳, 전남에 1곳이 배치됐고, 전북에는 단 한 개소도 없었다.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임신부와 산모는 2018년 499명, 2019년 1만5364명, 2020년 1만5761명, 2021년 2만1392명, 2022년 8월 기준 1만7155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편중이 심각해 산모들의 접근성이 매우 떨어졌다.
산후우울증 상담은 집단상담, 온라인상담도 병행되고 있지만 인력난으로 상담원의 업무 부담도 커진 상황이다.
인 의원은 “난임·우울증상담센터 지정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지역 편중을 당장 줄여야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