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돈 가로챈 혐의로 고소된 골프강사 숨진 채 발견

김제경찰서 전경. 사진=전북일보 DB

골프 회원에게 1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에 고소된 골프강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40분께 정읍의 한 야산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골프강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김제지역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강사로 근무하면서 회원 수십 명에게 골프장 예약 편의 등을 약속하며 1억 원 상당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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