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증가하는 학생 신체 불균형과 관련 예방관리 지원에 나선다.
전북도의회는 23일 "장연국 의원(비례)이 발의한 '전라북도교육청 학생 불균형 예방 및 관리 조례'가 지난 22일 해당 상임위인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학생의 불균형 체형 예방 교육에 대한 교육감 및 학교장 책무 규정 사항 △불균형 체형 예방을 위한 기본계획수립등에 관한 사항 △불균형 체형 예방교육 프로그램의 행정·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장 의원은 “미디어 접근도가 높아짐에 따라 학생의 불균형 체형이 증가하여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균형 잡힌 신체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온라인수업이 활성화된 시점을 기점으로 관련 질환으로 내원하는 학생이 많아졌다"며 “거북목의 경우만 하더라도 제때 발견·치료하지 않으면, 이후 목디스크 경추협착증 유발요인이 되기에 예방과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연국 의원은 “코로나19로 제한되었던 신체활동과 높아진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학생들의 불균형 체형이 조례를 통해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조례안은 24일 열리는 제39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