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켓 포도’가 2020년 처음 홍콩으로 처음 수출한 이후 2년만에 다시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수출 길에 올랐다.
올해 포도 수출 계획량은 7톤으로 지난 20일부터 항공편을 이용한 8~9회 분산 출하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 포도 작황이 부진한데도 포도 경영체들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와 광폭 비 가림의 기반조성(토양 물리‧화학성 개선)을 통해 당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특A급 포도 18.5브릭스 이상을 생산, 해외 시장의 문을 다시 두드렸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기존 캠벨 재배에서 벗어나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7억 6000만 원을 확보하여 유럽종 포도를 중점보급 25ha에 소비 추세에 맞는 글로벌 포도 수출 생산단지를 조성 확대해 왔다
김병철 소장은 “올해는 국내외 정세로 인한 농산업 경기 불황화 샤인 머스켓의 홍수 출하로 농가들의 소득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은 우리 과수농가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올해 포도 수출은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며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소비 추세에 맞춰 품질 규격화와 신선도 유지를 위한 유통시스템을 더욱 개선함으로써 여러 국가의 수출길을 모색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