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자팩스 시스템 전면 시행

군산시가 ‘전자팩스 시스템’을 전면 시행한다.

전자팩스 시스템은 종이로 주고받던 팩스 문서 대신 문서를 바로 이미지화해 전자로 팩스를 보낼 수 있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 2020년 전자팩스 시스템을 구축해 아날로그팩스와 병행 사용하다 지난 8월부터 아날로그팩스를 종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전자팩스로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나의 공문을 여러 기관으로 단체 발송할 때 10분에서 수 시간 걸리던 팩스 발송 시간이 2~3분 내로 단축되고 별도의 수신 확인 절차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해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불필요한 광고성 팩스 문서로 인해 낭비되던 종이‧토너 등 소모품 관련 예산을 연간 1500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간 에너지 소비량도 3325Kw 절약해 온실가스 감축 및 종이 없는 행정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전자팩스 사용을 전면 시행함으로 소모품 및 종이 구입비 절감은 물론 팩스 전송업무의 간소화로 신속한 행정업무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예산절감과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시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