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 50대 만학도 졸업생, 기술사 합격 2관왕 쾌거

김선애씨.

50대 여성 만학도 졸업생이 국가 기술사 자격시험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 화제다.

주인공은 전주비전대학교 건축과(야간)에 재학중인 김선애(여, 52)씨. 김씨는 전주비전대 야간으로 입학해 4년간의 전문학사과정을 마치고 전공심화 학사학위과정 학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전공자격증 4개(건축산업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 건축기사, 건설안전기사)를 취득했으며, 2022년 5월 건축시공기술사에 최종 합격했으며, 지난 21일 또 다시 건설안전기술사에 합격했다. 지난 8월에는 토목시공기술사 1차 시험에도 합격한 바 있다.

김씨는 재학중에도 탁월하고 성실한 학업수행으로 학과 수석 졸업의 영예를 차지했었고, 졸업 후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특강을 통해 경험과 열정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후배 사랑에 앞장서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씨는 “항상 의연해지려 했으나 시험장에 들어설 때마다 긴장이 많이 됐다”며 “늦은 나이에 시작하기로 결심한  공부를 통해, 유능한 건설기술인으로 도약하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학업에 매진하며 시험에 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