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북도민의 날' 맞아 출향도민 고향의 정 나눠

24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2022년 도민의날 출향도민 초청행사'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장, 윤석정 애향운동본부총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제42회 전북도민의 날(10월 25일)'을 맞아 출향도민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출향도민 초청 행사'가 24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치러진 이번 행사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국주영은 전북도의장을 비롯해 전국 13개 출향단체 임원과 회원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윤석정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는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회동할 수 없었지만 이번 도민의 날을 맞아 출향인사 여러분을 뵙게 돼 더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북은 지금 기업하기 좋은 지역,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은 민생경제 살리기를 1순위로 삼아 대기업 유치와 대규모 국가사업 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출향도민 여러분의 조언과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다"며 "전북 고향사랑기부제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이날 행사에 앞서 새만금 33센터, 세계잼버리 경관쉼터를 방문하는 등 도내 일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이튿날인 25일에는 익산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 하림공장을 살펴본 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42회 전북도민의 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