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과 관련해 “당사 침탈이고, 정치적 쇼”라고 비판하자 국민의힘 전북도당이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25일 성명을 통해 “야당 당사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것이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이라며 잘못된 사실을 진실인 양 주장하는 무지한 모습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과거 2006년 4월 노무현 정부가 한나라당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던 것은 내로남불 더불어민주당의 기억 속에서 잊힌 듯 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원이 적법하게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의 집행을 물리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공무집행방해이자 대한민국 법정질서 유린이다”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오히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가 ‘정당한 비위 의혹 수사’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법적 문제가 자명한 이재명을 당 대표로 선출해 국민을 기만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공정과 상식을 기반으로 한 ‘올바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