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주년 전북 도민의 날 기념식 개최⋯"새로운 전북 만들어나가자"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도민의 날 기념식
박상협·박종완·남해경·레티감홍 등 전북인대상 수상

제42주년 전북 도민의 날 기념식이 2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김관영 도지사가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시상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박종완 계성건설 대표이사, 레티감홍 남원시 가족센터 통번역사, 김관영 도지사, 남해경 전북대 교수, 박상협 우리비앤비 대표이사)/ 사진=전북도 제공

전북도민의 단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된 전북도민의 날이 42돌을 맞았다.

지난 1981년 조례로 제정된 전북도민의 날은 매년 10월 25일에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돼 기쁨을 더했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지사와 정운천 국민의힘 국회의원,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도내 시군 단체장, 윤석정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을 비롯한 도내 언론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전북인대상 수상자와 출향도민 시군 및 기업체 대표 등 100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14개 시군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한데 모여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전북을 향한 도민들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며 전북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도립국악원의 창극단과 무용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전북인대상 시상, 축하 영상 메시지, 축하 공연, 단체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은 혁신, 경제, 문화, 나눔 분야로 나눠 시상했다. 분야별로 박상협 우리비앤비 대표이사, 박종완 계성건설 대표이사, 남해경 전북대 교수, 레티감홍 남원시 가족센터 통번역사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올해로 42돌을 맞이하는 도민의 날을 기념해 한덕수 국무총리, 광주시장, 전남도지사와 재경도민회장, 지역 국회의원 등 도내외 주요 인사의 축하 영상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축전을 통해 도민의 날을 축하하고 민선 8기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14개 시장·군수 등이 한 무대에 올라 민선 8기 도정 슬로건인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 구호와 함께 전북의 새 비전과 청사진을 3D 홀로그램 화면에 구현하는 퍼포먼스로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김관영 지사는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로 가능성이 가득한 전북도를 혁신과 도전의 정신으로 온 도민이 함께해 새로운 전북, 성공한 전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