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시민참여 정책 제안 페스티벌 우수제안 14건 선정

시민, 공무원 부문 창의적인 아이디어 수렴

정읍 시민참여 정책 제안 페스티벌 수상자와 이학수 시장. 사진제공=정읍시

정읍시는 26일 시민과 소통하며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추진한 '시민참여 정책 제안 페스티벌' 수상작 14건을 발표했다.

시 기획예산실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정읍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한 정책 제안 공모에서 총 198건이 접수됐다.

공모는 특별주제인 '정읍역~정읍천 연계 핫플레이스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와 일반주제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리 주변 개선· 시행해야 할 정책으로 나누어 시행했다.

시는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경제성, 실용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작 14건(시민 7건, 공무원 7건)을 선정했다.

특별주제 수상작은 △정읍역~정읍천 인도에 바닥화로 정읍을 알리자(임경빈, 시민) △천변 경사로형 진입로 및 하천 연결다리 개설(이소연, 공무원)이 선정됐다.

또 일반주제 수상작은 시민 부문에서 △회전교차로 LED 유도등 설치(박상하) △아양숲 산책로 CCTV 설치(김혜희) △정읍시 공공자원 현황과 이용에 관한 공개시스템 구축(윤의영) △천변 자전거도로 정비(박광석) △정읍시 정체성 재발견 축제거리 조성(김후남) △천변 주변 환경 조성(김현준) 이 선정됐다.

공무원 부문에서는 △행정 전화 점심시간 안내 멘트 적용(옥수정) △보행자 안전을 위한 우회전 시 일단 멈춤 포인트존 설치(김진경) △정읍시 교통정보 어플 개발(손은솔) △투명페트병 및 캔 자동 수거기 설치(김도하) △인사랑 시스템 복무 결재 대기 처리건수 표시기능 보강(송연순) △정읍시 거주 외국인을 위한 쓰레기 배출 방법 안내문 제작 홍보(정기룡)가 최종 선정됐다.

특별주제 최우수상을 받은 ‘정읍역~정읍천 인도에 바닥화로 정읍을 알리자’ 제안은 정읍의 다양한 문화·관광 요소들을 신선하게 관광객에게 알릴 수 있는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또 ‘천변 경사로형 진입로 및 하천 연결다리 개설’ 제안은 장애인·노약자·어린이 등 천변을 이용하는 다양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평가됐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