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는 2022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 결과 공유전시인 윤대라 작가의 '피에타'전이 25일부터 11월6일까지 복합문화지구 누에 아트홀에서 열린다.
윤대라 작가는 '피에타'라는 주제로 작업한 작품을 4개 섹션으로 나눠 관람객을 맞이한다.
윤대라 작가는 “도시에서 시골로 이주 후의 시간 속에서 마주한 삶과 죽음, 도시인의 삶 안에서 가져보지 못했던, 자연의 도처에 존재하는 생명과 죽음을 체감하며 얻은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4개의 섹션은 작가의 삶에 거대한 하나의 변곡점으로 자리한 ‘엄마의 벽’, 함께 사는 많은 종류의 동물들과의 생활에서 오는 수많은 번민과 깨달음을 성모마리아라는 메타포로 표현한 ‘피에타’, 시골살이의 소소한 이야기를 현대적 문인화로 선보이는 ‘양생원과 나’, 채색화가 낯선 관람객들을 위해 실제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체험도 가능한 ‘작가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의 방’에는 작가가 상주해 있으며, 준비된 붓과 먹으로 엄마에게 보내는 한 마디를 적는 '엄마, 나의 엄마!' 라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29일(토) 오후 3시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