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바르나 국립 발레단이 12월 첫 내한 공연에 나선다.
공연기획사 브라보컴에 따르면 바르나 국립 발레단은 12월 6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안동, 구미, 거제, 순천, 익산, 목포 등을 대상으로 국내 투어를 가진다.
익산 공연은 12월 22, 23일 양일간 익산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발레단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명작으로 꼽히는 '호두까기 인형'을 주제로 공연한다.
공연을 통해 최고 수준의 발레 기술과 완벽한 연기, 깊은 내면까지 표현하는 극적인 동작과 표현으로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발레단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준비한 내한 공연인 만큼 곳곳에서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브라보컴 관계자는 "한 해를 정리하는 뜻깊은 12월. 전국 투어로 펼쳐지는 이 아름다운 발레 공연이 발레 애호가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발레단은 1947년 바르나 오페라 발레와 동시에 창단됐으며, 모든 발레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바르나는 모든 무용수들의 꿈이 실현되는 등용문인 세계 4대 발레 콩쿠르 중 하나인 바르나 발레 국제 콩쿠르가 열리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