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장수한우지방공사 제4대 사장으로 성수영(59)씨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취임식은 오는 11월 1일 장수한우지방공사 회의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군은 지난 8월 22일 공석 중인 공사 사장 선임을 위해 임원추천위원회(군수 2명, 군의회 3명, 공사 이사회 2명)를 구성하고 9월 16일부터 10월 4일까지 공개 모집공고를 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1일 응모한 6명 후보 중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이튿날 12일 최종후보자로 성수영(59세)씨와 최선호(63세)씨 선정해 추천했다.
추천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 국무총리실 출신인 성수영씨를 총리실에서 30년간의 공직생활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통해 장수군 축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지역 일각에선 행정관 출신과 전문 연구원 출신 후보 중 장고(長考) 끝에 조직안정과 독립된 채산성 확보를 위한 경영 역량에 방점을 두고 행정관 출신인 성수영 후보를 선택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신임 성수영 사장은 1981년 장수고등학교 졸업하고 군산대 회계학과를 거쳐 연세대 행정대학원 고위정책과정을 수료했다.
한편 장수한우지방공사는 2014년 5월 ‘지방공기업법’과 ‘장수한우지방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장수한우 유전자뱅크의 시행사업, TMR 사료공장의 사료 생산 판매, 또 축산관련 경영 수익 사업 등을 통해 장수군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장수=이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