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혼부부 전세대출 이자 3% 지원

전세 등 임차보증금 기준 3억원까지 확대... 최장 10년 지원 가능

익산시가 신혼부부 주거 부담 해소를 위해 전세 등 임차보증금 기준을 최대 3억원까지 확대해 대출 이자 3%를 지원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무주택 신혼부부 대상 주택 임차보증금 지원 기준이 당초 1억5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으로 대폭 확대됐으며, 이를 기준으로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 3.0%가 올해 예산 소진시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거주 또는 1개월 이내 전입 예정인 무주택 신혼부부로, 시 협약은행인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에서 전세대출을 실행했을 때 대출이자의 3%를 시가 협약은행에 대신 납부해 준다.

신혼부부는 혼인 후 7년 이내이거나 3개월 이내 혼인 예정인 가구이며, 자녀수에 따라 최장 10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현재 신청을 받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익산시청 콜센터(1577-0072)로 문의하면 된다.

대출 관련 사전 상담은 지역 내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안정적으로 보금자리를 꾸릴 수 있도록 익산형 주거 지원 정책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