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이 31일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정읍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영상 간부회의를 열고 “비극적 사고로 국가적 애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모든 공직자와 시민들도 사망자들의 명복을 빌며, 애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읍천 빛 축제와 직원 한마음 대회 등 현재 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행사와 시 보조금 지원 행사에 대해 가급적 조기 종료하거나, 축소해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앞으로 진행 예정인 대규모 집합 행사 현황을 파악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단풍철 행락객 등 집중 방문 장소에 안전 점검 요원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애도기간에 공직자들의 불필요한 출장이나 사적 모임 자제 및 단체 회식 등의 음주 행위를 삼가해달라"고 말했다.
시는 읍·면·동과 사업소 등에 조기를 게양하고, 직원들은 검은색 리본을 패용해 사고 피해자들을 추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