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미래산업 핵심기업 유치 총력

올해 19개사 투자 이끌어⋯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군산시가 미래산업 핵심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새만금산단 5·6공구 스마트그린산단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첨단소재 업종 등 신산업분야 기업 발굴 및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이씨스, 테이팩스, 이엔드디 등 (전기)자동차 8개사, 신재생에너지 1개사, 첨단소재 2개사, 기타 8개사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 19개사 투자유치 금액은 5023억원으로 이에 따른 신규 일자리도 1000명이 넘을 전망이다.

특히 민선 8기인 7월 이후 이차전지 중심으로 투자를 유치해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에 대한 인프라 형성과 관련기업들의 추가 입주가 예상된다. 

시가 첨단소재분야 기업 유치로 산업구조의 다각화를 추진중인 가운데 이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국내 강소기업 유치와 함께 태양광·풍력·수소연료 등 새만금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이차전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망이 밝은 만큼 향후 중견·중소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 중견·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구조 개편 노력이 성과로 나오고 있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1년에 17개사와 투자협약을 통해 1조 2283억원의 투자유치로 175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