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회장 김영)이 발간하는 <전북문단>이 지난 1일 한국문인협회가 주최하는 제11회 지회·지부 문학지 콘테스트에서 우수 문학지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동안 <전북문단>은 회원들의 작품을 한 권에 모두 게재하는 바람에 책이 두꺼워 읽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김영 회장은 <전북문단>을 1, 2권으로 나눠 손쉽게 들고 볼 수 있는 색다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수필과 소설, 희곡을 한 권에 담고 시와 시조, 동시와 동화, 아동문학을 한 권으로 묶었다.
장교철 부회장은 "글을 쓰는 것뿐만 아니라 책을 엮는 과정도 창작의 일환으로 <전북문단>의 수상은 전국의 문인들로부터 여러모로 색다른 축하를 받는 자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