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태원 참사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개설 지시

사망자 유가족·부상자 대상…국가트라우마센터 서비스 확대
이태원 참사 관련 나흘째 조문…5일까지 매일 조문 이어갈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를 돕기 위한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광장 정부 합동분향소 조문을 마친 뒤 참모들을 불러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지원센터는 국무총리실 내에 관계 부처 합동으로 신설되며, 사망자 장례와 부상자 치료, 구호금 지급과 심리 치료 등의 조치를 한 자리에서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사고 트라우마 극복과 심리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 저해 요소를 하나하나 제대로 짚어 확실하게 고쳐나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세우는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까지 나흘째 조문을 마친 윤 대통령은 국가애도기간이 끝나는 오는 5일까지 매일 이태원 참사 관련 조문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