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에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과 사랑요양원 2개기관을 선정, 지난 3일 위탁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020년 1월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저출산 장기화와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돌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기존의 중복되는 사업 수행을 분리하고 일률적인 서비스 등의 문제점을 개선키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로서 유사한 중복사업에 해당되지 않는 노인이다.
아울러 독거세대와 조손 및 고령부부, 신체적 기능이 어렵고 고독사와 자살위험이 높은 어르신도 돌봄 대상이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이 39%를 차지하는 임실군은 내년부터 96명의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1536명의 어르신을 돌보게 된다.
주요 서비스는 생활지도사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고 사회관계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생활교육을 통해 신체와 정신 건강을 돕고 이동이나 야외 활동시 동행 등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위탁기관은 3년의 기간이 만료됐으나, 그동안 성실히 임무를 수행했다는 평가에 따라 다시 선정됐다.
임실=박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