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정보센터, 전북자동차운전전문학원 정책제안 간담회 진행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는 4일 전북자동차운전 전문학원 실태조사에 따른 정책제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 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 4일 전북자동차운전 전문학원 실태조사에 따른 정책제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과 홍연금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  본부장, 이병남 전북경찰청 경위, 이필섭 전북자동차운전 전문학원연합회장, 김영호 전북일보 기자, 문혜숙 전북도 일자리민생경제과 주무관, 소비자모니터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전북지역 25곳의 자동차운전 전문학원 중 조사를 거부한 1곳을 제외한 24곳의 학원 수강료와 홈페이지 운영현황, 수강료 정보 게시실태 등에 따른 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올해 9월 기준 지역 내 24곳의 학원 수강료를 조사한 결과 1종 보통 평균 수강료가 62만9567원(부가세 포함)으로 최저가는 53만원, 최고가 75만9000원으로 22만9000원의 차이가 발생했다.

지역 자동차운전 전문학원의 홈페이지 운영 현황과 수강료 정보 게시여부를 조사한 결과 24곳 중 14곳이 홈페이지를 운영했고 이 중 7곳이 수강료 정보를 게시하지 않았다.

수강료와 홈페이지에 게시된 수강료가 일치하지 않은 학원도 3곳으로 조사됐다.

김보금 소장은 “학원간 가격 인하 경쟁으로 교육서비스의 질이 낮아질까 염려된다”며 “학원에 대한 관리 감독과 소비자 만족도 조사 등 지자체의 각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