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폐쇄·차단 행위 근절 홍보

부안소방서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폐쇄됐던 출입구 및 비상구가 방역조치 완화 이후에도 여전히 폐쇄된 상태로 유지되고 있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대상으로 비상구 폐쇄 및 차단 행위 근절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최근 화재는 가연성 건축자재의 사용 증가로 다량의 유독가스와 급격한 연소 확대에 의해 대피 가능한 시간이 과거에 비해 짧아졌다. 따라서 초기 진화를 시도하거나 119에 신고 후 대피하게 되면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

이에 부안소방서는 ‘불나면 대피먼저’, ‘비상구는 생명의 문’ 슬로건을 통해 초기 진화 및 화재 신고보다 서둘러 대피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의식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관내 화재 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대피 및 피난동선 확보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특별점검과 비상구 개방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김병철 소방서장은 “비상구는 생명의 문으로써, 건물관계자들은 불이 나면 대피가 먼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상구 개방 등 관계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