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화산면이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기부 받은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역 학생 11명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7일 화산면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9월 “작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과 함께 200만원을 전달해왔다.
이에 화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초중고교생 6명과 화산초등학교 입학 예정자 전원(5명) 총 11명을 장학금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초중고교생은 25만원씩, 초등학교 입학예정자는 10만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을 위해 거액을 기부해주신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화산지역 아이들에게 지원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러한 선행을 널리 알려 따뜻한 마음이 오가는 화산면을 만들어 가는데 더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