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8일 제396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전북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강동화 의원(전주8)은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노인돌봄 정책의 문제를 진단하고, 지역사회내 다양한 자원의 효율적인 연계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복지자원 통합 플랫폼 구축 △노인돌봄에 대한 연구용역 등 정기적 수행 △돌봄서비스 제공하는 기관들의 정례적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
박정규 의원(임실)은 도내 농아인들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도내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은 전국에서 10번째이지만 인구당 비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면서 “이처럼 농아인은 지체 장애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원과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병철 의원(전주7)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와 여성정책연구소(전북연구원 부설) 간 통합 추진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기관 간, 이해당사자들 간 의견 조율이나 충분한 협의가 부족하고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여성정책연구소 통합 이해당사자 간 협의·조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용태(진안) 의원은 “매년 발생하는 산림재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사방댐을 포함한 사방시설물의 지속적인 설치 확대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민 안전을 위해 전북 내 사방댐과 사방시설물 전체를 점검해야 한다"며 "사방댐의 즉각적인 준설 작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