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영선 전북도의원(정읍2)이 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의 파면과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염 의원은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은 충격과 아픔에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며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들을 지키지 못했다는 미안함에 무력감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참사는 정부 고위책임자들의 무능력·무대책·무책임한 대응이 원인"이라며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고 112신고 이후라도 즉각적으로 대처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비극"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참사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존재가 뿌리째 흔들리고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마땅한 책임이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을 즉시 파면하고 대국민 사과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