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하게 바꾼다

연말까지 11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보행환경 개선

전주시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을 안전한 통학로로 개선한다.

시는 올 연말까지 전주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가 설치되지 않은 11개 구간에 통학로를 개설하고, 어린이 교통시설물 개선하는 등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보행환경개선공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서문·진북·미산·전라·금평·인후·인봉·동북·풍남·효자·삼천남 등 11개 초등학교로, 시는 해당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길가장자리구역 확보 △교통안전시설물(교통표지판 등) 신설 △횡단보도 재도색 △미끄럼방지 포장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71억여 원을 확보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후신호기 30개소를 정비하고, 신호기 11개소를 신설할 예정이며, 총 221곳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종점 범위를 전수조사 해 지역실정 및 현행법에 맞게 적합한 개선안을 수립하고 정비할 예정이다.

이강준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와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어린이를 최우선하는 마음으로 안전속도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